#13. 위로

낙시 (樂詩)

by DOUX 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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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든 받고 싶었기에

누구라도 상관없다고 믿었지만

결국 누구에게도 만족하지 못했다


드넓은 밤하늘 속에서

나 하나만 남은 초라한 이 시간을

꿈처럼 깨고 일어나고 싶어라


파고드는 이불 속도 시린 날

따뜻하게 나를 채워 줄 무언가

그게 뭔지 도무지 알 길이 없구나


누구도 나를 찾지 않는 오늘

말 건낼 사람 하나 없는 나는

결국 내 곁에 있는 나를 안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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