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낙시 (樂詩)
까맣던 고독과 시렸던 코 끝이
살랑 부는 바람에 걷혀지고 나니
기나 긴 외로움이 녹아 내렸어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던 사랑도
가벼워진 겉옷 위에 살포시 앉아
새로운 향기를 내게 전해주네요
미소가 싱그러울 수 있다니
초저녁 노을과 꽃향기 그리고
밤공기가 이렇게 달콤할 수 있다니
당신은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나는 당신에게로 가 앉고 나니
기나 긴 외로움은 기억조차 없어요
지난 삶 속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을 함께 나누길 좋아하고, 앞으로의 삶의 의미와 목표를 끊임없이 찾아헤메는 인생의 여행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