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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현성 도연 Aug 11. 2017

사랑과 아픔

"사랑할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이 어렵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보려고 사랑하려고 애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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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줄은 알겠지만, 사랑하지 못하면 내가 괴로워 죽을것 같으니 선택의 여지는 없게된다. 그저 사랑할수 없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수 밖에..
누군가는 내게 어리석다 하면서 떠나거나 보내버리거나 하라고 할지도 모른다. 나도 그 방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것만은 하지 못하겠다. 내 존재가 부숴 없어져버릴것 같으니까 말이다.
존재가 부숴없어지는 경지가 최고의 깨달음이라면 나는 한참 멀었나 보다. 존재의 상실을 두려워 걱정하여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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