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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a Jan 11. 2021

오늘 두 개의 전자책을 읽었다 D-80

퇴사 디데이 프로젝트

몇 년 전만 해도 전자책이라고 하면 아이패드, 킨들 등 단말기를 사용하여 읽는 책을 말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읽기와 글쓰기가 빈번해지면서 PDF 형식의 글도 이야기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면 전자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 또는 정보들을 묶어 PDF 전자책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책은 출판사의 선택을 받아야만 발행할 수 있었다. 물론, 자비출판을 한다면 출판사 선택에 상관없이 책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만만찮은 제작 비용이 들어간다. 지금은 포털에 전자책을 검색하면 개인들이 작성한 다양한 PDF전자책이 검색된다. 그만큼 사람들이 전자책 출판, 판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도 PDF전자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내용으로 써야 할지 잘 감이 오지 않아서 블로그 이웃이 주최하는 칼럼리스트 글쓰기 모임에 참여를 신청 했다. 서로 피드백 해준다는 점과 그냥 글쓰기가 아닌 목적성 글쓰기라는 점이 좋았다. 신청자 중 선별하여 모집을 진행한다는 말에 '다른 모임과 다르게 시끄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열심히 신청 이유를 썼다. 하지만 결과를 발표한다는 오늘, 신청한 사람들이 많아서 모두 신청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조금 김이 새는 기분이었다. 이럴 거면 그냥 처음부터 다 받는다고 하지 왜....그리고 모든 활동은 카페 글쓰기로 이뤄졌다. 보면서 '이게 마케팅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하나 모집자가 무료로 제공해준 전자책을 읽어봤는데, 이 정도면 나도 도전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전자책 내용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 정도 분량이면 나도 분량을 맞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전자책은 나의 블로그 이웃인 노마드 제이님의 전자책으로 크몽에서 구매했다. 내가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구매해 주신 은혜도 갚을 겸, 블로그 마케팅도 공부할 겸 구매한 것이다. 전자책에는 블로거들이 사용할 만한 쏠쏠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이처럼 이제 누구나 PDF전자책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나에게도 전자책 작성, 제작, 판매는 퇴사를 위해 없어선 안 되는 과정 중 하나이다.


오늘도 이렇게 퇴사를 외치면 외로이 그리고 열심히 글을 쓰고 있지만, 언젠가는 정보성 짙은 PDF 전자책을 만들어 한 번 팔아보고 싶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음 도전은 PDF전자책 판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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