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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light Sep 24. 2016

아빠에게 내 옷을 허하노라

가는 여름이 아쉬워 신나게 뛰어놀고서 깔끔하게 샤워를 했다.
그리고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기분이 한층 UP!   
 

아이스크림은 점점 아 쭉쭉이의 손을 타고 흘러 바닥에까지 닿는다.

휴지를 꺼내주니,     


씨익 웃으며 자기 옷에 닦는다.

그리고 말한다.     


아빠~ 내 옷 빌려 줄게요~~

여기 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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