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즈폼 Sep 04. 2017

초보 세입자들에게 알려주는 방 구할 때 알아야 할 점들

자취방 구할 때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주변에 가리는 건물 없이 햇빛 잘 들어오고 풀
옵션에 지하철도 가까운 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한!

그런 방 어디 없나요?





이처럼 모든 게 완벽한 그런 자취방을 구할 수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어디 가서 눈탱이 맞진 않을까, 혹은 하자 있는 집을 구하지 않을까 하며 불안 불안하기만 한 게 자취방 구하기입니다. 게다가, 처음 방을 구해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불안하실 텐데요.

그렇다면! 자취방을 처음 구하는 초보 세입자들이 방을 구할 때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보증금, 월세의 기준을 정하자!


집을 구할 때는 사람마다 다양한 기준이 있을 테지만 보증금과 월세와 같은 금액은 방을 알아보는 단계에서 세입자, 집주인, 중개인 모두에게 중요한 사항입니다.

지역마다 가격대가 다르게 형성되어 있어서 같은 돈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 옵션 등이 달라지는데요,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 부담할 수 있는 보증금, 월세 금액을 정하고 금액에 맞는 방 위주로 둘러본다면 방을 구하는 데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거주하기 원하는 지역의 시세 정도는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증금과 월세는 집주인과 이야기하기에 따라서 조절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기준금액을 정할 때 상한선도 함께 정하여 그 안에서 조절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S. 금액 외에도 집의 위치나 집의 컨디션 등 집을 선택할 때 고려할 여러 사항들 중 어떤 부분에 자신이 가중치를 부여할지 우선순위를 정하여 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와 소음 여부를 확인하자!


곰팡이의 경우 특히나, 해당 건물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면 건물에 단열 혹은 누수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이전 세입자와 집주인의 관리 부실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벽지와 장판은 물론, 화장실이나 싱크대와 같이 항상 습한 곳에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 도배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금방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집을 계약할 때 이러한 곰팡이에 대해서 집주인이 책임지고 수리/보수를 한다는 사실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은 거주지 주변 환경 중 시끄러울 만한 요소가 없는지, 층간이나 벽간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미리 체크해야 밤잠 설칠 일 없다는 사실! 보통 집을 볼 때 낮 시간을 많이 이용하는데 저녁시간에 방을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며 벽이나 바닥을 두드렸을 때 그 떨림이나 소리가 클수록 소음에 취약하니 이 부분을 조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압, 보일러 작동 체크해보자!


물을 사용하는 공간인 세면대, 샤워기, 변기, 싱크대의 수압은 미리 확인해봐야 할 요소 중 하나인데, 물을 튼 직후에는 강한 수압으로 물이 나오다 중간에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잠깐 트는 것보다는 물을 충분히 받을 만큼 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이 강하게 나오는 것 외에도 물이 잘 빠지는지 화장실 바닥, 싱크대, 세면대의 배수도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며 변기물도 체크하는 것 잊지 마세요!

수압을 확인했다면 보일러도 미리 작동시켜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마찬가지로 온수가 평소에도 어느 정도 잘 나오는지 하나하나 다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비와 옵션도 잊지 말자!


관리비와 옵션은 월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도하면서 집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관리비와 어떠한 것이 관리비에 포함되는지(전기, 보일러, 수도, 가스, 인터넷, TV, 청소, 주차 등) 따로 지불해야 하는 공과금 및 관리 항목은 무엇인지 체크하도록 합니다.

옵션으로 비치된 가전이나 가구에는 이미 발생한 하자나 손상은 없는지, 어떠한 항목이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계약서 상에 옵션 항목을 빠트리는 경우가 있는데 추후에 포함하지도 않았던 옵션을 계약서상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에 대한 배상을 묻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공문서는 어떻게 작성하는 걸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