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쓰레기 관리법
너무나도 무더운, 폭염이 계속 이어지는 여름날!
이때, 더워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도 불쾌해지지만 가장 불쾌하고도 고민스러운 것 중 하나가 여름철 쓰레기 고민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는 여름철 무더위에 너무나도 취약해 외관상 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위생에도 굉장히 나쁘기 때문에 벌레가 꼬이고, 악취가 발생해 세균이 번식하고 주변에도 피해를 주는 일을 줄이고, 막기 위해서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쓰레기 어떻게 관리하고 버려야 할까요?
분리수거는 쓰레기 배출의 기본 중의 기본! 하지만, 여름철에는 분리수거 전에 한번 더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다 먹고 난 음료수 캔, 병, 페트에 남아있을 잔여물은 비워 물로 헹군 뒤에 분리수거하여 버리셔야 하는데요.
먹고 남긴 잔여물에도 벌레가 꼬일 수 있고, 내용물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도중에 흘러나와 다른 부분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안에 이물질이 있다면 깨끗이 헹궈 배출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이물질은 헹궈 배출해야 하는데, 이때 헹궈도 씻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재활용을 해야 하는 플라스틱, 비닐, pet, 캔 등이라도 과감히 일반쓰레기에 버리셔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상온에 놔두면 빨리 부패해 악취가 나고 벌레가 꼬이기 때문에 바로바로 처리해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데요. 가끔 비용절감을 위해 일정량의 음식물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 처리하는 자취생분들이 많으신데,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음식물 쓰레기를 비닐에 넣고 묶어 이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냉동실에 보관한 경우에 냉동실 선반에서는 기준치의 49배의 세균이 증식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영하의 낮은 온도로는 세균을 죽이지 못하고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을 살아있는다고 하니 오히려 이러한 방법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집안에서는 최대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놔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퍼백이나 밀폐가 가능한 곳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두어야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막을 수 있습니다.
· 물과 소주
물과 소주를 3:1로 섞어 음식물 쓰레기에 뿌리면 날파리가 꼬이는 것을 막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식초
식초의 초산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죽이고 음식의 부패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초를 조금 뿌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베이킹소다와 신문지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베이킹 소다를 뿌리면 음식물의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찻잎과 녹차가루
다 우려내어 필요 없는 찻잎이나 녹차 티백 안의 가루를 음식물 쓰레기 위에 뿌려놓으면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