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려버린 것들
이렇게 황량했었나
아무것도 남지 않은 논과 밭
낙엽도 사라진 산비탈
무슨 짓도 숨길 수 없었을 텐데
수도 없이 달린 도로 주변
추위 속에 가려있었던 당연한 풍경
따스한 햇살에 화들짝 놀라
나무는 서둘러 잎을 내고
부지런한 농부는 어느새
씨 뿌릴 준비를 마쳤겠지만
추위에 더위에 당연히 따스함에도
속은 듯, 눈 감은 듯, 어쩌면 웃었는 듯
수도 없이 들렸던 비명이었는데도.
기쁨과 감사의 아버지입니다.제가 경험한 것들을 에세이와 시와 소설로 남깁니다.당신의 글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세상은 기쁨과 감사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