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린 골목길은 낮과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붉은 조명과 알록달록한 네온사인, 그리고 복잡하게 얽힌 전선들이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며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어둠 속 빛을 향해 함께 걷고 있는 두사람의 뒷모습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때로는 멈춰 서서
서로를 기다리기도 하며 나아가는 모습은 우리네 인생의 동반자와 같다.
아무리 어둡고 복잡한 길이라 할지라도,
함께 걷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길은 결코 외롭지 않을 것같다.
이창룡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