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by 이창룡
20250607_202817.jpg “오늘의 기분을 기록하는 창. 감정은 이 도시에서 콘텐츠가 된다.”


오늘, 우리


어둑한 골목길, 노란 간판의 조명 아래 두 사람이 서 있다.

한 사람은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담고,

다른 한 사람은 사진에 담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오늘의 나'를 기록하고 싶은 사람들의 흔한 모습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이 교차하는 이 공간에서,

사람들은 '오늘'이라는 순간을 간직하려 한다.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하루,

그 하루가 남긴 평범한 기록이야말로

훗날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된다.


우리가 매일 보내는 평범한 순간들이

얼마나 특별하고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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