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이라는 마음의 속성

덫에 걸리면 안 됩니다..!

요 몇 주간 나는 화가 난 상태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추렸다.

(나의 특성상) 자유롭게 있어야 했지만, 나도 모르게 회사에게 소속감을 느꼈고, 그 소속감안에서 내가 받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분노가 일어났다. 그러니까 너무 회사를 나와 동일시해서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불평불만이 있었다.

짜증이 날 때에 평소라면 무시했을 텐데 그 감정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짜증 난다고 정의 내어버리니 갑자기 짜증 나는 일을 굳이 더 만들어서 부풀렸다. 결과적으로 화와 분노와 짜증이라는 쓰리콤보를 내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문득, 부정적 감정이라는 마음의 속성은 복리처럼 늘어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평불만을 하기 시작하자마자 가만히 넘어갈 일도 뾰족하게 받아들여지며 부정성 파티가 시작된다.

이걸 알게 되자마자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왜 내가 사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만들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어했다. 안 좋은 에너지들을 무의식적으로 발산하고 있어 순식간에 주변 분위기를 잠식해 버렸다.

빨리 이 상황에서 빠져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를 구렁텅이에서 꺼내준 말들이 유독 기억에 남아 남겨두었다. 신기하게 이 네 문장들은 최근에 모두 접한 말들이었는데 나를  악에서 꺼내주려고 보내는 시그널이 아닐까 한다.

1. 삿구루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람, 람, 시바, 시바"라고 하고 싶은 대로 말하지만 이것은 단지 피하는 것일 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우선, 당신의 분노, 분개, 두려움, 불안, 당신이 생성하는 부정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분개, 분노, 그것은 항상 누군가를 향한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냥 편안히 앉아서 삶의 과정, 어쩌면 심장 박동, 호흡, 어쩌면 살아 있다는 느낌에 대해 관심을 가지십시오.

부정적인 마음은 없애려 할수록 부정적인 마음에 초점이 맞춰짐. 그냥 그 감정 자체를 없애라

2. 네빌링

악에 저항하기보다는 선에 집중하라는 것은 마음의 법칙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입니다. 마음이 결핍에서 잘 벗어나지지 않을 때면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애초에 부정적 감정에 시선을 두지 말 것! 결핍도 똑같음. 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그냥 가지고 싶은, 이루고 싶은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3. 모줌다

하나는 긍정적인 것이고 다른 것은 부정적인 것이다. 부정적인 것은 긍정적인 것을 부인하거나 부정할 때에만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것이 진실이고 부정적인 것은 진실이 아니다.

애초에 부정적인 것은 없다. 행복과 불행을 보자. 긍정은 어떤 상태가 존재함을 말하고, 부정은 조건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생명의 목적은 행복이기에 행복은 진실이고, 불행은 그 반대 즉, 긍정적인 상태의 부존재나 결핍의 관념일 뿐이다!!

4. 스티브 하비

대부분의 사람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건 부정적인 생각이에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도록 생각에 방어막을 만들 수 있어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지 않게 마음에 방어막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 한 가지 방법이면 됩니다. 감사함이에요. 감사함이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줍니다.

부정적 감정에게 문을 열어부지 않는 방법은 감사함이다. 좀 신선하다. 하지만 삿구루와 네빌링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좋지 않은 생각이 들 때면, 다시 이 문장들을 새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