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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
by
화운
Oct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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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부딪히며 온몸에
물든 푸른 바다는 깊어요
너무 깊어 쉽게 들여다 본 이 없지만
심연엔 아직 여린 심장이 뛰어요
제 숨은 파도소리를 닮았고요
끝없이 일렁이며 멈추지 않으려 해요
부서지는 소리도 맑을 수 있나요
다시 일어설수록 울리는 육중한 청음
앞으로 더 많은 바다를
온몸에 온마음에 품고 살아가야겠지만
그것 나름대로 괜찮겠죠
수평선 너머로 푸른 울림을 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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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울림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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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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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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