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화된 개인의 운명
어떤 사회이든,
어떤 단체든,
어떤 조직이든 간에 공통적으로 보이는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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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결성되기 전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없다고 생각하며 여겨진 것들이
다수의 사람들이 점점 모이게 되고
군중화, 조직화가 되면 ‘효율적인 관리’라는 명목하에 차별과 계급이 생성된다.
최근까지도 유행이고 지금까지 유지되는 듯하는
수평적인 문화,
인터넷만 봐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호칭만 수평적인 문화.
조직에 들어가자마자 자신의 위치가 정해진다.
그것이 타인에 의해서든, 자신에 의해서든
그러면서 보게 되는 현상들.
처음부터 의도적이었거나 혹은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분명히 나타나는 현상에 따른 결과는 보게 된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반갑지 않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현실인 것을.
부정하기보다는 긍정하며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어쩌면 남은 인생을 위해서 더 이익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