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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사랑 꿈사랑 Jun 05. 2022

과분한 나의 사랑

나의 손과발 그리고 사랑


저는 어제도 오늘도 토하고 있어요 
이제는 토하는 게 일상이에요 

토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는 사람의 
마음은 어떠할지 어떤 마음일지 

제가 옆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 
이였으면 정말 역겨울 것 같아요 
싫어 할 것 같아요 

그러나 제가 토하는 당사자인데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은 
어떠할지 알 것 같아요 

처지를 바꿔서 생각을 해보면 
답이 쉽게 나오니깐요 

그래도 옆에서 저를 지켜보는 사람은

저에게 매일 같이 같은 말을 내뱉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토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걱정만 하는 사람


저는 이 사람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저는 이 사람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 옆에 있는 이 사람은

저를 걱정하고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주네요


이렇게 아픈 사람을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며


자기 걱정보다 아픈 사람 걱정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주네요


출근하고 퇴근하고 매일 같이

저를 찾아옵니다. 이게 일상인가 봐요


모든 약속을 주말로 미뤄두면서

자신의 쉬는 시간도 쉬는 날도

미뤄두며 저에게 찾아오는 사람


저에게 얼마나
지극 정서인지 주변에서도

말리는 그런 사람


그래서 그런지 얼마나 고마운 사람

나의 투정도 받아주는 사람

나의 짜증도 받아주는 사람


나의 투정과 짜증이 진심이

아니라는 걸 알아주는 사람


저에게 있어 미안한 사람

저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


하나부터 열까지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


하나부터 열까지 나에게

배려해주는 사람


하나부터 열까지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


하나부터 열까지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


저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


저에게 아무런 불만도 

표현하지 않은사람


저에게 아무런 짜증도 

표현하지 않은사람


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감수하고 희생 

하는 당신 이라는 사람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제곁에와준

당신이라는 사람 


언제나 제곁에 머물러주는

사람 당신덕분에 저는 늘

즐겁고 행복해요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ㆍ『드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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