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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벌 김화숙 Jul 03. 2024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는 화제의 신간

예스24 종교 분야에 화제의 신간으로 올랐습니다.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가 세상에 나온 지 한 주가 흘렀다. 책이 제 발로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독자의 반응을 비둘기처럼 물어다 주는 상상을 한다. 책 소식 책 읽은 이야기가 요즘 내가 가장 듣고 싶은 소식인 셈이다. 다행히 sns가 있어서 독자의 반응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고맙다. 짧고 긴 리뷰를 받을 때마다 가슴 벅차다. 인터넷 서점에 책 리뷰를 달아주는 수고가 고맙다. 뭐든, 한 줄이든 한 단락이든 책 읽은 소감은 무조건 반갑다. 오늘 아침엔 생각비행 조성우 사장님에게서도 새 소식이 왔다. 화제의 신간 사진과 함께.   


1. 생각비행 출판사 조성우 사장님의 메시지


"선생님 예스24>종교 분야에 화제의 신간으로 올랐습니다." 

"'예스24-->국내 도서-->종교'순서로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분야 MD를 만나 설명한 보람이 있네요^^"



2. 알을 깨고 날아오르려는 한 인간의 몸부림


화숙. 어제 책이 도착했고 바로 읽기 시작했어. 곧 바빠질 것 같아 미뤄두면 안 될 것 같아. 그리고 따끈한 책을 빨리 읽고 싶어서. 푹 빠져 읽었네. 존경하고 축하하고 사실은 많이 화가 나고 아팠어. 읽는 내내. 무엇보다 화숙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자신을 열어 보여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나와 동일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 같아. 자신을 들여다보는 글 쓰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얼마나 그만큼 행복했을지!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된다. 내가 제대로 서평은 써본 적이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어 아주 간략한 리뷰로 갈음할게.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서평을 찬찬히 쓴다는 희망을 전하며.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 짧은 리뷰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헤르만헤세 데미안 중>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에서 표현한 것처럼, 알을 깨고 날아오르려는 한 인간의 몸부림을 보았다. 함께 살아온 시대 속에서 겪은 굴욕적인 상황을 마주하며 나와 닮아 아픈 부분도 있고, 나와 달라 부러운 부분도 있었다. 한 인간이 살아온 삶의 치열한 발자국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보며, 각색함 없이 있는 그대로 보며, ‘그림자’로 표현되는 이전의 삶의 틀에서 벗어나오려는 진정한 자기로서의 삶을 쟁취하는 과정의 도전기이다. 아프게, 흥미롭게, 유익하게 읽었다. 어떤 형태로든 알을 깨고 나오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책이다. -브런치 글벗이자 백합과 장미 친구 '나모다'의 글



3. 삶,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한 여성이 딸이자 여성으로 사모로써 인내하고 침묵하며 복종했던 삶에서 갈등하고 저항해가는 과정들이 한 장, 한 장마다 고스란히 담겨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꼭 읽어 봐야 할 이 책은 한 사람 안에 있는 그림자를 직면하고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내면과 싸움, 그리고 사회적 통념, 인식을 깨고 뒤바꾸기를 위한 한 사람의 처절한 분투기로써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하는 내용에서 삶의 방향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작가의 생각, 시선들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읽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자신의 그림자를 땅 위에 보란 듯이 과감하게 내동댕이 친 작가의 용기와 숱한 경험들을 찡하게 유쾌, 상쾌하게 그려내고 종교적 시선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한 통찰, 비판적 시선으로 개인의 변화와 성찰을 담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 수글수글 글벗 경미의 글



4. 파주 사는 찐 독자 글벗 가영의 사진과 메시지



"작가님 저 왜 여기서 울컥하죠ㅠㅠ

아껴읽고 싶을 만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 소중하고 마음이 뜨거워져요.

 소리 내어 주셔서 글 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너무나 애정합니다."



5. 위로를 넘어 희망을 보여주는 책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는 자유로운 예술가적 성향을 지닌 한 여성이 기독교 사역의 사명 아래서 목사 사모로 자신을  지우고 살다가  페미니즘을  만나 그림자 같은 삶을 박차고 자신을 자기답게 세워가는 과정을 시원하게 그린 연대기다. 


전작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가 간암 수술 후 자연치유로 새 삶을 얻게 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그렸다면, 이 책은 그 프리퀄로서 저자의 삶을 전반기, 하프타임, 후반기로 나눠 보여준다. 20대, 30대의 미성숙한 삶,  그리고 40대에 하프타임을 가지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고군분투, 이후 자기 목소리를 내며 약자와 연대하려는 깨달음과 그 실천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저자는  솔직하다. 에필로그에서 지난 삶에 드리운 그림자를 똑바로 응시하는 것이  가장 괴로웠다고 하며 나도 모르던 나를  마주하게 될 땐 구토가 날 정도였다고 한다.  삶의 부끄러운 과거를 마주할 때 누구나 이불킥하며 소리질러본 경험은 있을 것이다. 너무나 공감되고 그래서 더 위로가 된다.  저자는 자신의 미성숙한 시간을 글쓰기로 고백하고 스스로와 화해하며 인생 후반전을 살아낼 계기로 반전시킨다. 뻔뻔해지며 목을 쳐들고  자신을 좋아하고 약자와 연대하고자 한다. 부끄러움을 펼쳐낸 저자의 용기와 기어코 찾아낸 해답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자기 삶에 방향성을 잃거나 헤매고 있는 독자에게  어떻게 자기 길을 찾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위로를 넘어 희망을 준다.-이프 글벗이자 책살림 함께 하는 은경의 리뷰



6. 수글수글, 이프, 브런치, 같이 하는 게 참 많은 글벗 '창창한 날들'의 100자 평


"신앙 공부에 헌신, 폴란드 선교사 활동을 통해 ‘나는 모른다‘를 배웠다는 작가. 부단히 깨지고 다시 일어선 작가의 여정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글쓰기를 통해 경계를 넘어온 작가는 뻔뻔해 보일 정도로 자신과 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말. 응원을 받은 것 같다."



7.  블로그 이웃이자 옛 교우 '그냥 나'가 어제 교보에서 찍어 보내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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