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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다섯 줄 사진 에세이] 호랑나비 애벌레
호랑나비 애벌레가
고치를 틀 준비를 한다.
그런데 위치가 영 불안하다.
계단에 붙어서 번데기가 되겠다고?
고치를 틀면 자리를 옮겨줘야겠다.
비가 온 뒤 나가보니 큰 나방 하나가 고춧잎에 붙어 있다.
누에나방 종류 같은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인문학, 그림책 만들기 수업 강사, 그림책 번역, 작사, 숲해설 등 글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난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