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간판(wood sign)
나무간판은 단순한 안내판에서 벗어나, 조형물이나 설치미술, 교구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다양화는 나무간판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이 된다.
나무간판의 디자인 다양화는 이 전 글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친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IT기술의 발전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의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최근 들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무간판의 디자인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데 예를들어 나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살리는 디자인이나, 재활용 나무를 활용한 디자인 등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 주의깊게 살펴볼 점이다.
다음으로는 나무간판이 IT와 어떻게 접목하는지 생소할 수 있지만 부가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게 IoT와 QR이다. IoT는 접하기 쉽지 않지만 QR의 경우는 쉽게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나무간판에 IoT, QR 등을 접목하면서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위험시 안전을 확보하는 수단이 되기해 많이 개발되고 있는 분야로 아직도 무궁무진 성장가능성이 있는 분야다.
우리가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나무간판에 IT와의 연결이 점차 확대 개발되면서 디자인적인 요소도 점차 변해 간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디지털 적인 요소를 넣어도 본래의 자연적인 느낌과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은 계속 발전, 변형되고 있다는 것에서 보면 기술의 발달이 모든 트렌드를 선도하도록 유도하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정리하자면, 나무간판도 제작 기술과 트렌드에 따라 디자인과 쓰임이 다르다. 최근에는 체험형 나무안내판, 위치알려주는 나무안내판, 산책길을 알려주는 안내판 등 기술과 결합한 나무안내판들로 교체가 되고 있는 추세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했던가. 고전도 현대에 맞춰 레트로가 되는 것 처럼 나무간판도 기술에 맞춰 트렌드가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