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나무안내판 제작시장에 대해 설명했다면, 오늘부터는 나무안내판제작 시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앞으로 몇개의 글을 통해 풀어보려고 한다.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설치하는 지 등 알차게 구성해보도록 하겠다.
나무안내판은 커스터마이징 제품이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진 것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제작 의뢰가 들어오면 제작과정이 시작된다. 우선, 나무간판은 나무간판의 목적과 위치, 크기,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의뢰를 하면 디자이너가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 간판의 모양, 가독성, 시인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을 진행한다.
디자이너의 시안작업이 끝나면 소비자와 조율을 통해 시안을 확정하고, 제작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나무안내판 제작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게 되면 적합한 나무를 선정하게 된다. 대형 종합안내판의 경우는 여러 나무판을 합쳐 집성하는 단계를 거쳐서 사용하게 된다.
나무가 바람이 통해야 잘 건조되고, 제품으로 제작했을 때 단단하게 오래 갈 수 있다. 건조 시 혹여 흠이 나지 않도록 잘 관리 해야하는데, 이유는 제품을 제작 후 설치를 위해 피스를 박을 때 나무판이 갈라질 수도 있고, 설치를 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쉽게 망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건조가 잘 된 적당한 나무를 찾았다면 샌드블라스팅(이하 샌딩)할 부분과 UV인쇄(이하 인쇄, 혹은 채색)가 되야할 부분을 나누는 마킹 작업이다. 테이핑 된 곳은 평평하게 고루 인쇄가 되어야 할 디자인 도안부분이고, 샌딩이 된 부분은 나무의 나이테 모양에 따라 올록볼록하게 깎이는데 나무마다 수령이나 나이테의 간격이 다른 만큼 같은 디자인을 여러개 주문하더라도 똑같은 입체감을 낼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나무가 바람이 통해야 잘 건조되고, 제품으로 제작했을 때 단단하게 오래 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혹여 흠이 나지 않도록 잘 관리 해야하는데, 이유는 제품을 제작 후 설치를 위해 피스를 박을 때 나무판이 갈라질 수도 있고, 설치를 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쉽게 망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샌딩이 완료되고 나면 나무의 나이테에 따라 나무의 입체감이 올라오게 된다. 그럼 여기서 과정이 끝난걸까? 여기까지 나무간판 제작을 위해 밑작업 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진짜 본격적으로 색이 들어가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샌딩이 들어가는 작업이 끝났으면 붙인 테잎을 떼고 초기 디자이너와 같이 의논한 디자인의 전체적인 배경 오일스테인이 칠해진다.
배경 오일스테인이 다 말랐다면 정말 디자인이 살아나는 시간. 고객의 의뢰 내용에 따라 인쇄와 채색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는데 말그대로 인쇄의 경우는 기계가, 채색의 경우는 사람이 직접 기초 디자인을 보면서 칠하는 과정이다. 다른 파트에서 채색과 인쇄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다.
간판 디자인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기계가 인쇄를 하게 되는데 디자인 색상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작업이 진행하게 된다. 채색의 경우는 테이핑으로 평평하게 만든 부분을 붓으로 칠하는데 기포가 들어가지 않도록 깔끔하게 칠하는게 포인트!
이 단계가 끝났으면 채색의 경우는 다시 한번 건조과정이 진행되고 인쇄의 경우는 안내판 모양에 따라 커팅을 해준 후 다시한번 마무리 채색이 진행되고, 건조까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진짜 안내판 제작이 완료가 된다.
이렇게 전 과정을 거치면 소비자가 꿈꾸는사람들에게 맞춤제작을 의뢰한 안내판 완성품이 나오게 된다. 나무안내판 제작 내용에 따라 지주의 종류, 크기 및 안내판에 필요한 부자재를 같이 배송 혹은 시공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