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간판 설치하는 방법 세번째
앞서 브라켓의 종류를 설명했지만, 앙카형 브라켓의 경우는 시멘트나 아스팔트 바닥 등 팔 수 없는 바닥에서 사용하는 부자재이며, 매립형의 경우는 땅이 파지는 바닥 즉, 흙땅, 보도블럭(보도블럭에는 앙카형이 설치가 되지 않는다)에 사용되는 부자재이다. 지난 게시글에서 앙카형 브라켓 설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매립형 브라켓 설치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나무안내판을 설치할 자리를 선정하면 땅을 지주의 개수에 따라 땅을 파게 된다. 안내판이 설치된 자리를 미리 체크하고 간격에 맞춰 일정 깊이로 땅을 파는데 이때 브라켓의 기둥부분이 전부 들어갈정도로 땅을 파는데 대략 30cm정도다. 땅을 다 파고나면 나무안내판을 조립해서 구덩이에 묻고, 돌로 위치를 잡아주고 시맨트를 부어 위치를 잡아주게 된다.
시멘트를 물과 배합해 굳히면 지주가 무게를 가지면서 균형을 잡는데 이때 가장가장 중요한 점은 시멘트가 굳기 전에 안내판의 수직과 수평이 맞는지 살펴서 균형이 엇나갔다면 얼른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나무안내판을 보는 사람들이 안내판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잘 알겠지만, 혹시나해서 몇자 더 적는다면 시멘트 가루를 물에 게어서 걸죽하게 만들어 굳혀야 고정인 된다. 이 걸죽한 상태에서 수직과 수평을 잘 맞췄으면 시멘트가 굳을 때 까지 고정할 수 있는 지지대를 세우거나 접근금지 안내같은걸 하기도 한다. 아, 참고로 주저리를 더 덧붙이자면 피스에 녹스는걸 방지하기 위해 지주볼트캡을 끼우는 것은 옵션선택사항.
이렇게 모두 굳히고 나면 앞서 말한 것 처럼 대형 안내판의 경우는 지지대를 세워서 넘어지지 않게 고정을 하고, 작은 것의 경우는 접근하지 말라는 라인을 두르거나 안내문구를 남긴다. 여기까지 하면 설치 끝.
안내판과 지주를 조립하는 방법은 앙카형 브라켓을 설명하면서 조립방법도 같이 설명했다. 지주와 안내판 조립방법은 앞선 글을 참고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