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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치지 않는 삶

어쩌면 그게 치우친 생각일지도

by 호야아빠

모든 이에게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혹은 이게 정말 맞는 것인가

하면서도


더 큰 문제는 내가 이미

치우친 사람이라는 것.


치우친 사람이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을 때,

(기울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


오히려 기울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 혹은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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