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리’에 대해 몰입을 하고 있다. 얼마 전 《간헐적 몰입》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 정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물건을 비우는 단순한 작업은 사실 모든 비움의 작은 시작일 뿐, 실제로 우리가 비워야 하는 것은 비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집착과 부정적 에너지와의 이별을 뜻한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먼저 주변의 물건들부터 청소하고 정리해 보도록 하자. 늘 쓰는 것, 꼭 필요한 것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어쩌면 복잡한 방에서 몰입을 찾으며 책만 보며 살았다. 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리면 몰입할 수 없는 환경이 여전히 존재하였다. 그래서인지 불안하고 공허함이 항상 머릿속에서 자리를 잡았는지도 모른다. 공간의 정리가 필요하듯이 머릿속의 정리도 필요하다. 24시간을 일하고 공부하는 시간으로만 가득 차있다 보니 지식들이 방을 찾아가지 못한다. 계속 머릿속에 맴돌기만 할 뿐이다. 이건 머릿속에 쓰레기만 가득 집어넣는 것과 다름없다.
팀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에도 “예전에 당신이 100% 살아 있음을 느끼고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았던 적이 언제였나 생각해 보라. 그 순간 당신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 같은 무언가 외적인 것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당신이 구심점이라고 할 만한 것, 즉 불가능해 보이지만 당신을 성장하게 만드는 야심 찬 목표를 찾게 되면, 이러한 의심은 사라지게 된다. “라는 문장이 있다. 정리의 기본은 밸런스이다. 일과 휴식을 적절히 하여 꾸준히 몰입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올해의 목표이다. ‘정리’에 더 몰입해서 《간헐적 몰입》에서 말하는 에너지 관리를 삶에 적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