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이 소설 같다고 생각하세요?

by 꿈꾸는 담쟁이


운명 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내 한 권의 사랑 마지막 장면엔
니가 있어야 해 그래야 말이 되니까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가사 중에서

드라마를 보면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이 나이길 상상하며 본다. 그래서 드라마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 한 사람의 삶도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가사를 생각하며 음악을 들으면 그 가슴 아픈 사랑이 느껴지고, 내가 이별했던 사랑하는 사람들도 생각나기도 한다.


20살때는 골드미스가 되고 싶었다. '커리어우먼' 같은 드라마속 주인공처럼 살고 싶어서 일에 매달려 워커홀릭처럼 살면 성공한 여자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삶을 동경하며 공부에 매진하고 일도 열심히 배웠다. 남편을 처음 만난 건 성당 모임에서였다. 젠틀한 매너와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첫 눈에 반했다. 그 끌림에 나도 모르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였고 우리는 그날로 함께 하게 되었다. 나의 20살때의 꿈과는 지금 다르게 살고 있다. 지금 결혼도 하였고 열심히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었다. 이 삶은 나의 계획에 없던 삶이다.


나의 삶을 작가가 되어 소설로 쓰는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그 소설은 나의 상상속에만 꿈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 깊숙히 숨겨놓은 생각들을 삶 속에 하나씩 풀어 놓는다. 20살의 나는 커리어우먼을 꿈꾸었지만, 초등학교 5학년때 나는 GOD의 손호영오빠와 결혼 하는것이 꿈이었다. 그 소녀는 중고등학교를 가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느라 커리어우먼을 꿈꾸게 되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남자를 만날때 운명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연인을 계속 우연히 만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이 통함을 알게 된 후에는 운명을 믿고 그 사랑을 받아 들인다. 우리도 진정한 꿈들을 마음 속 깊이 숨겨두고 살다가 우연히 그 꿈과 마주하는 순간 소설이 쓰여진다. 생각지 못한 상상의 세계가 현실이 됨을 후에 느끼게 된다.


노래 가사에서 슬픈 사랑을 만들지 않기 위해 소설의 마지막을 적어버린다. 소설의 끝을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 처럼 하루를 보내다 문득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다이어리를 꺼내어 꿈목록을 적어내려간다. 꿈꾸던 일들을 소설의 소재로 쓰기 위해 적어가다보면 하나씩 얼궤가 맞추어지면서 그 꿈이 현실에 그려진다.

그 소설 속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나는 매일 꿈을 적어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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