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능하신 하느님 오늘도 저희 생각과 말과 행위를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 매일 아침 기도를 드릴 때 마지막 이 문장을 항상 묵상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내 마음의 중심이 어느 것이 차지하는가에 따라서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달라진다. 마음이 불안하고 심란하다면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8년 전 논어 필사를 시작으로 매일 논어를 읽으며 아침을 보낸다. 함께 논어를 공부할 벗들을 모아서 같이 필사하고 사색을 공유하는 일을 3년째 하고 있다. 그 속에서 “배움”이라는 단어가 나의 중심을 자리 잡고 있었다.
논어는 배움으로 시작하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삶의 자세가 달라졌다. 그 뒤로 책을 읽을 때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 들풀 모두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면 생각과 말과 행위가 배우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배우고자 하다 보면 책을 읽고 그 앎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 애쓰고 그 과정에서 일상을 가지런히 하는 수행자의 삶을 잠시나마 살게 된다.
배움의 자세로 낮은 자의 마음으로 하루들을 살아가면서 성장하는 내가 되기 위해 내 마음의 중심에는 “배움”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 읽은 <<레미제라블>> 책에서 하나의 문장이 마음에 다가온다.
감옥이라는 환경은 장발장을 간악하게 만들었고, 관용과 친절은 장발장을 간악함에서 구제되었다. 우리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당신의 마음에는 무엇이 중심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