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 전문가
내셔널 트러스트, 직장 탐방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이 변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지냅니다.
승무원, 조종사와 같은 직업은 줄어들고 언택트와 같은 직종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런 요즘 우리는 뭐 해먹고 살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 지 걱정을 합니다.
미국, 영국, 스페인에 거주하면서 50개 넘는 국가들을 여행하며
그들의 문화와 삶의 가치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영국 유적지와 친숙해지는 시간되길 바랍니다.
세계에는 수백 개의 직업이 있고, 수만 개의 직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다양한 직업군과 직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문득 학창시절에 이러한 곳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아쉬운 마음에 세계에 있는 다양한 직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내셔널 트러스트를 소개합니다.
내셔널트러스트 로고이 단체의 공식 이름은 ‘역사 및 자연 명승지를 위한 내셔널 트러스트 (The National Trust for Places of Historic Interest or Natural Beauty)’입니다. 1895년에 설립된 문화 유산 보호 민간단체로써 영국, 웨일즈, 북 아일랜드에 있는 역사적인 상징성이 있는 곳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소유, 관리하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현재 영국내셔널트러스트는 전국토의 1%를 소유하며, 56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영국 최대의 사적 토지 소유자이자 시민 단체입니다. 민간단체로 자연·문화유산 보전 담당자로서 매우 잘하고 있으며, 정부정책의 감시 및 조언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내셔널 트러스트는 215개가 넘는 정원, 약 25만 헥타르 가 넘는 토지,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선 등 많은 물적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내셔널 트러스트가 소유한 정원 및 공원의 50%는 국가 등록 문화재로서 역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매우 높습니다.
내셔널 트러스트의 관리 능력이 높이 평가되어 우리의 문화재청과 같은 조직인 잉글리시 헤리티지 (English Heritage)에서 문화재의 관리를 내셔널 트러스트에 위탁 하고 있다. 이것의 대표적인 예가 스톤헨지입니다. 우리 나라의 고인돌이 떠오르죠?
Stonehenge (이미지: Telegraph)스톤헨지는 국가소유의 지정된 문화재이지만 그 관리는 현재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7년 12월 ‘세계내셔널트러스트기구 (International National Trusts Organization; INTO)’가 발족됨에 따라 전 세계 30여 개국이 활동하는 국제적 자연문화유산 보전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아래 링크와 첨부 자료를 참고하면 됩니다.
다음에는 English Heritage에 대해 살펴보고 합니다.
https://www.nationaltrust.org.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