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작가의 생각편지 / 230411화>
“초등학생이 연예인 이름을 모르면 교양이 없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시아나항공 재직 시절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독일 국책 항공사 루프트한자에 벤치마킹을 간 적이 있습니다. 첫날 미팅을 마치고 이튿날은 시간이 비어 스위스 융프라우를 갔었는데 그때 가이드를 해주셨던 독일 세계여행사 황만섭 사장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황 사장님은 광부로 독일에 가셨다가 여행사를 하고 계셨던 분인데, 아우토반 위를 달리는 차 안에서 끊임없이 풀어놓는 이야기에 굉장한 독서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금방 친해집니다^^ 귀국 후 좋은 책도 보내드리고, 지난해 십수 년 만에 독일에 갔는데도 한달음에 호텔까지 찾아오실 정도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분입니다.
그가 어느 해 겨울, 한국에 오셨을 때 서울 영등포의 허름한 해물탕집에서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생이 연예인 이름을 모르면 교양이 없다고 하는데, 독일에서는 초등학생이 연예인 이름을 알면 교양이 없다고 한다.”
황 사장님은 장흥 분인데 오랫동안 고향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기부금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런 분이 귀국하신다는 소식을 들은 장흥 군수님이 초등학생들에게 강의를 해달라셔서 아이들에 위 이야기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독일에서는 아이들이 텍스트(책)에서 재미를 느끼기 전에는 자극적인 동영상(TV, 게임, 유튜브 등)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떻죠? 2~3살 때부터 칭얼거리는 아이를 ‘동영상 베이비 시터’에게 맡기곤 하죠. 그러다가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책을 읽히려고 하는데 이미 너무 편하고, 자극적인 동영상의 맛을 본 아이가 너무 불편하고, 밋밋한 텍스트(책)로 역행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동영상 천지인 세상에서 동영상에 노출하지 않고 키우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이지만 아기 때부터 동영상(TV, 게임, 유튜브 등)에 노출된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사실 그 TV, 게임, 유튜브를 지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많은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창조성을 가진 사람들인데 말이지요.
풍요와 자유를 원하세요?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세요?
사랑하는 나의 자녀, 제자, 후배가 세상의 주인공이 되길 원하세요?
책 속에 지름길이 있습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누군가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돕는’ 드림.독서.집필코치 지창 김상경 작가였습니다.
지혜와 인연의 나루터 마포나비소풍 독서모임 회장
드림.독서.집필코치 지창 김상경
※ 저서
<누가 내꿈을 훔쳐갔을까?>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외 다수
※ 마포나비소풍: https://open.kakao.com/o/glMynkr (sp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