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준생각

독립군(프리랜서)에게는 면접관이 없다

하준생각

by 김하준

“독립군(프리랜서)에게는 면접관이 없다”


회사원일 때와 독립군(프리랜서 대신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표현)일 때의 가장 큰 차이(위험) 중 하나는, 검증안된 사람이 내 삶 속으로 마구 뛰어들어 온다는 것이다. 그것도 대부분 양의 탈을 쓰고 말이다. 독립군의 독립전쟁에 가장 위험한 매복 군이다.


회사원일 때는 면접관이 걸러주고, 규정과 절차가 걸러주고, 상사와 동료가 걸러줘서 대부분의 ‘양탈늑대’가 내 삶 근처에 머물 일이 별로 없었는데 독립군이 되고 나니 그들을 미리 걸러주는 면접관도, 규정과 절차도, 상사와 동료도 없다.


그러니, 내가 내 인생의 면접관이 되어야 한다. 법정 스님이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라고 하신 이유가 있었다.


#하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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