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들은 오프 삽질하고, 청춘들은 온라인 금광캐기?

하준생각

“꼰대들은 오프에서 삽질하고, 청춘들은 온라인에서 금광을 캐고 있다?”

인류 최초로 선배가 후배들에게 배워야되는 시대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온라인 마케팅 자동화를  배우고 있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다. 디지털 세상에 태어난 종족(청춘)들과 아날로그 세상에 태어났던 종족(꼰대)들의 갭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우리(꼰대)는 전국 팔도를 누비며 강의해도 월천이 하늘의 별 따기인데 집에서 줌으로 강의해서 월억 이상을 버는 친구(청춘)들이 즐비하다. 오프라인은 육체적, 시간적, 고객수의 한계가 많지만 온라인은 그 한계가 없거나 덜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것을 ‘온라인 시장은 천장이 없다, 상방이 뚤렸다’라고 표현하더라. 

선배(부모, 스승, 상사)와 후배(자녀, 제자, 부하)의 지식의 위계, 경험의 위계가 무너지면 세상이 혼탁해지고, 꼰대들의 삶이 혼탁해진다. 선배들이 후배가 배우고 따라야할 대상이 아니라 가르침의 대상, 돈벌이의 대상이 되니 말이다.

문명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서로에게 행복한 방향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다. 후배들도 곧 선배가 될 것이니 말이다. 인간을 위해 문명이 발전하는가, 문명의 발전을 위해 인간이 존재하는가?

<지난 하준생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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