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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준 Sep 25. 2023

인간에게는 두 개의 직업이 필요하다

하준생각

인간에게는 두 개의 직업이 필요하다.


‘생계를 위한 직업’과 ‘의미를 위한 직업’


그냥 먹고 사는 것만 고민할 때는 그 존재도, 차이도 몰랐지만 운명을 바꿔놓는 깨달음이었다.


생계직업은 인간도 다른 동물과 같은 동물로서 먹고 살고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직업이다.


의미직업은 다른 동물과 다른 만물의 영장으로서 누군가를 도움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느끼기 위해 필요한 직업이다.


그냥 먹고 사는데만 급급할 때는 의미직업(기부자, 기여자, 봉사자)의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나로 인해 누군가가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살아갈 지혜와 의지력을 얻게 되는 것을 볼 때면 먹고 사는 일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충만한 기쁨과 보람,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자신의 돈과 시간, 지식과 자원을 누군가를 위해 내어놓는가 보다.


인간을 다른 동물과 다른 동물로 만든 근원적 힘이다.


‘나에게는 세상과 나눌 무엇인가가 있는가?’ 종종 자문하면서 살아야겠다. 


나 역시 인간으로서의 근원적 힘을 지닌 만물의 영장이고 싶으니 말이다.


#하준생각

#김하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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