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회화에 실패하는 이유
일본어를 배워보려고 하는 많은 왕초보들 중에서 일본어가 잘 되지 않아 포기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종종본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그 이유를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첫번째, 일본어를 시험으로만 접했다.
일본어를 점수를 얻기 위한 도구로만 생각했다. 문법만 공부히고 실제로 필요한 읽기, 말하기는 소홀했다.
두번째, 일본어 연습을 입으로 하지않고 눈으로만 했다.
입으로 말해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발음을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다. 나 스스로도 발음을 해봐야지만 어려운 발음도 척척 말할수 있다.
세변째, 정직한 발음의 느린 일본어로만 들었다.
실제 원어민의 스피드로 말하는 갓을 들어보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깨끗하게 녹음된 파일만 들었다.
마지막으로, 너무 정직한 문장만 배웠다. 어학 교재들을 보면 다양한 어투나 어체보다는 한결같이 ~합니다. ~입니다. 와 같은 존중체나 정중체로만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투는 어른들이나 모르는 사람만들 대상으로 하는것이 아닌 일상에서 지인들이나 가족간에 사용하는 말이 가장 많다. 나이어린 후배들이나 친구들에게도 "~입니다" 나 "~합니다"와 같은 말투는 쓰지 않을것이다.
이런 교과서적인 대답으로는 제대로 된 일본어를 할수 없다. 우리말도 지인들에게 하는 반말과 모르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정중체는 서로 다르지 않는가.
일본어는 쉽다고들 흔히 말한다. 영어와는 달리 어순이 우리말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어가 되지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쯤되면 어순만의 문제는 아닌것이다. 배우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한자의 문제가 초보자들을 괴롭힌다고 하지만 초보 시절에는 한자로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내 주위에서 사용하는 한자만 익히면 된다. 그런데 시험을 위해 1800자 등의 한자를 외우기를 권장한다. 초보자들은 이때부터 지친다.
필요한건 시험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듣고 말하기 위한 방법인데 마치 한자를 많이 알면 마냥 좋다라는 식으로 초보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너무나 많은 선택지의 책들이 오히려 일본어회화를 하는데 방해하고 있다.
이제 단순하게 배워야한다.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우리의 진짜 일본어 말하기 실력을 높여줄 방법을 찾자. 1년 2년을 반복하라는 것이 아니다. 일본어회화의 기초 습관을 다지기 위해 딱 6개월만 투자하라. 처음에는 힘들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지만 익숙해지면 혼자서도 스스로 해나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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