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마음의 소망을 말할 때

내 마음의 소망을 담아

두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도록 하소서"

언뜻 큰 뜻을 품은 기도 같기도 하지만 이런 의문이 듭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인지? 하나님의 의를 구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내 마음속의 소망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우리는 기도를 한다고 하면서도 나의 사명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민 없이 습관적으로 온갖 미사여구만 갖다 붙여 뜬구름 잡는 말만 읊조리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면 이제 이렇게 구체적으로 기도해보면 어떨까요?

하나님 동료가 병에 걸려 입원했는데 잘 회복되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 이웃의 어려운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지혜를 주세요.

하나님 내 자녀가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점수가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 주세요.

내 마음속의 소망이 하나님의 바라심과 일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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