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상처 곁에서 서성이고 있는 당신에게

삶이 힘들다고 느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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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고는 합니다.


밤잠을 설치기도 하지요.


밤이 오질 않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런데 밤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오늘도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밀려오는 불안감.


버티는 거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한 가지 이유로 생기지 않습니다.



외로움이 많아서


불안해서


좌절의 경험 때문에


실수를 자주 하는 나의 덜렁거림 때문에


투자 실패로 인해


타인과의 갈등으로 인해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서성이기 때문에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고 싶기 때문에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한데 뭉쳐 내 가슴속 한 쪽에 상처로 자리 잡습니다. 한 번 자리 잡은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존재 자체를 잊어갑니다. 원인 불명의 상처가 밤마다 나를 괴롭히는 이유입니다.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허한 마음을. 원인 미상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습니다. 순간만큼은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잠시뿐입니다.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합니다.



괜찮습니다. 누구나 위와 같은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고자 하는 바람은 지극히 적상이고, 위로를 쉽게 받지 못하는 상황도 지극히 정상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나의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알고 타인에게 위로받고자 하는 바람은 나의 상처의 골을 깊게 만들 뿐입니다.


왜냐하면 타인은 나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의 상처를 타인에게 의존해가며 해결해 나가려 할 때 상처는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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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나를 알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온전히 알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은 뿐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를 알기 위해 더 나아가 나의 내면에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혼자이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든 혼자가 되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그다음은 나를 들여다볼 용기를 내야 합니다. 사실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외면해왔던 고통이기에...... 시간이 오래 흘렀기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기에......


'용기'를 내 볼 때가 왔습니다. 스스로 숨겨 두었던 내면의 비밀을 들춰낼 용기를 가져보세요.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조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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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어려울 뿐. 시작만 한다면 큰 위로와 위안을 얻게 될 겁니다. '내면 들여보기'를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용기를 얻어. 새로운 삶을 만끽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혼자이기를 두려워 말고

나를 알아가기를 두려워 마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은 따듯한 차 한 잔과 함께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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