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글쓰기 두렵다면 쓰지 말자. 그래도 쓴다면 무엇이던 써보자.





오늘은 뭘 쓰면 좋을지 라는 생각 보다, 펜부터 부여잡고 새하얀 도화지 위 검은 먹 수놓아보자.





수 놓인 지난날 모습, 아직 어설퍼 홍조가 돋을지언정, 나의 순수한 포효를 사랑해야 한다. 어느 누가 나의 미숙함 사랑하겠는가.







결국은 내가 사랑해야 한다. 한 겹 한 겹 그리듯 쌓여가는 의미가 나의 가슴 대변할 때 그때부터 내가 반드시 써야 할 이유가 생겨난다.






그전까지 차분히 기다리자. 무얼 써야 좋을지 당혹감에 삐질삐질 흘릴 땀 잠시 놓아두고. 무엇이던 써 펼쳐보자.





오늘 하루 내게 가장 인상 깊은 장면 떠올리며 나의 머릿속 우주 하얀 도화지 위에 적셔 보자. 결국 글은 정돈되지 못할 때 가장 순수하다.




예쁜 글 쓰려 노력하면 고이 담긴 순수성, 점차 사라지고 만다.

곱디고운 솜털 같은 나의 여운은 두 손에 고이 담아 품고 있다 보면, 어느덧 꽃피워 나를 간지럽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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