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고 불리고픈 글귀
너의 베고니아
나는 해가 있으면 해쪽으로 고개를 돌려
그저 그 하나를 바라보고
하나에거 나오는 빛을 받으려
하루를 꼬박 기다려
비를 맞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바람에 꽃잎이 떨어져도
계절의 변화에 상처가나도
오직 그 하나의 너를 보기 위해 살아가는 삶
시간이 다 되어서 시들었다가도
일 년이 지나면 그 하나를 보기위해 얼굴을 드는,
아파도 소리 내지 않고
힘들어도 울지 않는
너를 많이 볼수록 많이 피는 나는 너의 베고니아
차오르는 달이 숨을 멎고
태양의 빛이 차갑게 너울이면
나를 꺾어 너의 곁으로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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