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시라고 불리고 싶은 글귀

by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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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우리는 끝없는 빛의 인도에 끌려

선의 깊이에 빨려 들어가 있었다



배부른 나른함과

마신 술의 숙취를

양손에 꼭 쥐고

그때

우리는 식은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졸린 눈을 참아가며

시시해져 가고 있었다



소음도 잊은 채

당신은 시집을 읽고

내 눈에 들어온 당신은

그대로 詩가 되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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