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自畫像
사람이 많은 도심지 건물 속에서 일을 하지만 정작 대화를 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필요한 말만 할 뿐이다.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은 많지만 먼저 연락을 할 사람은 없다.
필요하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데 문득 전화라도 오면 왜 전화했지? 부탁? 무슨 얘길하지? 같은 생각에 바로 받지도 못 한다.
그래서 나를 모르는 불특정 사람들과 sns로 글을 주고 받는 게 좋다. 날 아는 사람보다 낯선 사람에게 더 솔직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屋烏之愛 https://youtu.be/sdPdrDWOeaI?si=nNMGY9eFrZMnuU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