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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반짝이는 건 별을 닮아서 그래

시 이고만 싶은 글귀

by 교관


어느 시인의 시에서 하늘의 별은

유난히 반짝이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나는 외면하지만 그 별은

시간 속으로 나를 데리고 간다.

별은 고통이 심하면

눈 부실 만큼 밝게 빛을 낸다.

별은 빛으로 눈물을 흘리고,

바다는 검은 눈물을 흘리고,

너는 투명한 눈물을 흘리고.

오늘은 있지만,

네가 없는 오늘은 더 이상 내가 될 수 없고,

내가 아닌 오늘은 더 이상 하루가 될 수 없는.

내 모습은 너의 배경이 되었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




정국은 요동치고 세상은 시끄럽지만 시는 쓰고 싶고, 삶은 고통이지만 아름답기만 하구나.

https://youtu.be/jfbMcY1JCPk?si=hMizlB8HLYd-dM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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