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의 이 맥도널드 광고는 40년 동안 이어져 온 맥도널드의 스마일 영업방침을 뒤집어엎어 버렸다.
일본에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수 ‘아노’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서 [스마일 줄 수 없어]라는 노래로 기존의 케케묵은 맥도널드를 날려 버렸는데, 이 광고는 인기가 엄청났다.
아노라는 가수는 현재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덕질을 많이 하고 있는 지하돌 출신의 가수다. 학교도 중퇴할 정도로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슈퍼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손님과 싸우고 쫓겨나기도 하면서 히키코모리로 지내다가 지하돌로 자신의 재능을 찾았다고 해야 할까. 한 마디로 4차원 중의 4차원이다.
https://youtu.be/yipZZdTMny4?si
근래에 아노를 내세워 광고를 찍어서 대박 히트를 친 광고가 갤럭시 광고다. 무려 천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함께 댓글에는 한글도 잔뜩 달렸다.
아노를 설명하는데 목소리가 빠질 수 없다. 갤럭시 광고에서 확 들어오는 건 갤럭시보다 어쩌면 아노의 목소리다. https://youtu.be/kQ1gQ4nRoZ8?si
아노의 이런 만화를 뚫고 나오는 듯한 목소리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현재는 하나의 현상이 되었고 광고의 노래를 들어보면 잘 어울린다.
갤럭시 광고의 마지막에 혀를 살짝 내미는 짤이 있는데, 이게 밈으로 돌아다니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고 있다.
실제 공연 영상을 보면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아노의 목소리는 해비 한 펑크록음악에 꽤나 어울린다. 이런 목소리의 원조라면(원조까지는 아니지만) 위로 거슬러 올라가, 90년대 [주디 앤 마리]의 유키가 있다. 주디 앤 마리의 보컬인 유키의 목소리는 매력을 넘어 마력적이다.
주디 앤 마리는 우리나라의 자우림이나 쥬쥬클럽, 기다려 늑대의 줄리엣 같은 혼성밴드에게 영향을 많이 줬다.
주디마리의 유키는 72년 생으로 91년에 베이스를 치던 온다와 밴드를 만들어 버린다. 주디마리에 대해서 열거하자면 이거 몇 페이지에 걸쳐해야 하기에 생략하고,
유키가 고딩 때와 대딩 때 다니던 카페까지 유명해졌기에 쥬디마리의 유키가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https://youtu.be/Cd7shD5a7PU?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