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

기록9

by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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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오후 8시 18분

11월로 넘어왔다.

매일 지나치면서 보면 공사의 진척이 눈에 보이지 않는데 며칠 간격으로 보면 공사는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오래된 집이 있던 자리와 건물이 있던 자리는 이제 전혀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제 본격적인 무엇인가가 세워지려나.

하지만 매일 보면 그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

며칠 지나서 보면 뭔가가 달라져 있다.

인간의 늙음과 비슷하다.

거울 속 얼굴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것 같은데 10년 전에 비해 나의 얼굴은 나이가 들었다는 얼굴이라는 걸 보여준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무언가는 조금씩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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