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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어른이 되고 싶어서

재테크를 시작합니다

by 카르멘

최근엔 어떤 MZ 세대가 '무지출 챌린지'를 한다는 걸 봤다.


하루에 지출 0원 챌린지.


옛날 어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일주일 만원의 행복? 을 연예인이 하는 걸 보여줬었는데


하루에 0원의 행복이라니.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초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능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거의 소비하지 않고 하루를 살아낼수 있다면 그또한 의미 있겠다 싶긴 하다.


비록 365일 무지출 챌린지를 할순 없겠지만, 그중 단 5일이라도 소비하지 않고도 하루를 살아낼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해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의 상승 등 분명 장점도 있을듯 하다.


이런 생각과 맞닿아 있는 2030을 위한 재테크 입문 책이 있다.



<돈은 좋지만 재테크는 겁나는 너에게> _뿅글이


01. 재테크는 왜 하나요?


재테크는 내집 마련, 결혼자금 마련 등을 위해서 하기보다는


태어나보니 자본주의, 죽을때까지 아마 자본주의인 사회에서 개인이 조금 더 행복하기 위해 한다.


재테크는 숙제가 아니다.


저자는 월161만 원에서 시작해 25살에 아파트를 매수하기 까지 힘들었던 경험보다는 즐거웠던 경험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저자는 짠내나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재테크의 길은 추천하지 않는다.


본인의 목표에 맞게, 본인이 즐거울 수 있는 틈을 최소한은 마련해 두고 하라고 조언한다.


재미가 없으면 재테크도 꾸준히 할 수 없기 때문.


최종적으로는 내가 행복한 어른이 되기 위해, 행복한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

직접 번 돈으로 삶의 주도권을 갖고 살아나가기 위해서.


02. 재테크의 부소득


재테크를 하면 돈만 버는 건 아니다.

가치로운 소득이 있다.


첫째, 높은 자존감의 획득.

재테크를 하는 사람은 늘 어떤 목표를 갖고 생활한다. '매일 정해진 생활비 범위 내에서 지내기' 등. 그럼 그 하루가 지나면, 일주일이 지나면, 한달이 지나면 '나도 해냈다'는 성취가 생긴다.

작은 성취를 반복하면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내돈을 관리할 능력을 키우며 자존감이 높아진다.


둘째, 복리효과.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5살이나 7살 때부터 주식을 시작하고 싶다

(워런 버핏)

11세에 처음 투자를 시작해 평생 23%의 투자수익률, 천억 달러를 남긴 투자의 대가의 말.


복리는 아주 적은 원금이라도 이자에 이자가 붙으면 나중에는 큰 자산이 되는 효과다.

10대에 투자를 시작하냐, 60대에 하느냐가 다른 이유다.


셋째,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시각.


바뀌는 경제 정책, 세계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 여러 악재와 호재들을 알려면 결국 뉴스를 봐야 한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알아야 모든 세상사에 들어가는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기 때문.


알에서 깨어 나와야 한다.


03. 소비를 줄이는 노하우와 행복비용


목표는 간단하다. 시드머니, 종잣돈 만들기.


이를 위해선 소비를 줄이는게 첫단계다.

그리고 소비를 줄이려면, 내가 얼마나 어떻게 쓰는지를 알아야 한다.

따라서 가계부 쓰기는 필수.

처음엔 귀찮더라도 습관이 되면 평생 든든히 간다.


한가지 저자의 팁이 있다면, '행복 비용' 구멍을 만들어두라는 것.

소비를 처음부터 90% 가까이 줄이겠다 하면, 며칠 못간다.

혹은 일회성에 그친다.


따라서 개인이 어떤 항목만큼은 소비를 어느정도 할 틈을 만들어 둬야 한다.

어떤 항목이란, 무엇을 할 때 개인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지에 따라 다른다.

즉, 자신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하루 1잔 커피 비용, 1년에 1회 여행가는 적금 모으기 등이다.


행복비용의 포인트는, '어떤 항목 외에는 지출하지 않는다'다.

어떤 항목을 정하고, 그외에는 고삐를 죄는 거다.


소비를 줄이는 시기에 중요한 건 , 하지 않아도 될 것을 하지 않는 거.

바꿔 말하면 어디에 돈을 써야 하는지 명확히 하는 것이다.

돈 쓰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새어 나가는 돈이 꽤 많다.


그러면 지출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가계부 어플을 켜고, 최근 3개월 내역을 보자.

카테고리별로 나누고, 고정비용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통신비, 구독서비스 비용, 대출이나 이자비용 등.

그리고 그금액을 더해보자.


그러고나서 불필요한 소비 항목을 보자. 그리고 '왜' 했는지 써보자.

그 소비를 막으려면 어떤 걸 해야 할까? 예를 들어 소위 시발비용(스트레스성 지출)이 생기는 상황이 특정적이라면 그상황을 예방하는 방법 혹은 그 스트레스를 풀 다른 방안을 미리 준비해둔다.


마지막으로 월 고정소득의 50%는 저축, 50%는 지출로 잡은 후 카테고리별 월 지출금액을 조정해보자.


*TIP: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보통 신용카드를 자르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무조건 체크카드만 쓰라고 하지 않는다.

돈의 관리 때문에 체크카드를 쓰는거라면 신용카드를 즉시출금 기능으로 설정해두자.

신용카드가 사용의 혜택이 많기 때문에 그 돈도 절약의 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카드를 쓸지는 '카드 고릴라' 사이트를 참조하고 상위 10개 내에서만 찾아도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하루 5분 지출을 정리해보고, 월급날 10분 앞으로 나갈 돈을 정리해보자.

이습관을 통해 내돈을 내가 통제할 수 있게 된다.


*TIP: 경제주간지 무료로 보기


국립중앙도서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하자.

그리고 도서관매거집 앱을 실행하면 한경비즈니스, 이코노미조선, 스쿠프 등 대부분의 경제주간지를 무료로 볼 수 있다.


04. 저축은 쪼개기


쓸돈이 줄어야 모을 돈이 는다.

아주 단순한 진리는 저축에서 시작된다.


먼저 청약통장, 파킹통장(비상금), 1년 이하 특판 적금에 저축을 한다.


다음으로 지출통장을 쪼갠다.


스쳐지나가기만 하는 월급통장, 생활비 통장, 식비/커피 통장, 행복비용 통장으로 나눠서 관리하자.


*TIP: 저축과정에서 추천하는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재테크의 입문서), 레버리지 K(부자들을 알아가기), 더해빙(돈에 대한 태도)


*TIP: 부업하기


유투브, 브런치, 크몽, 인스타툰, 인스타그램 등. 본인이 잘할수 있고 흥미로운 분야에서 시작.


단 겸직금지 조항을 확인할 것.

사기업은 서울행법 20001구 746를 참고,공무원이면 인사혁신처 예규제69호에 해당하지 않으면 된다.

즉 직무능률을 떨어뜨릴 우려의 경우, 공무에 대하여 부당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국가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을 취득할 우려의 경우, 정부에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된다.


그외에 주식, 부동산과 관련된 이야기는 습관 만들기를 주장한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을 알기 위해서 미국 주식사이트를 살펴보고 관련 책을 읽어두기.

부동산은 책보다는 한달에 1번 임장을 습관하하기, 관련된 책을 읽고 임장 전 그 동네의 부동산 지도를 스스로 그려보기 등.


05. 이 모든 건 훗날의 내가 더 잘살기 위한 것


뭔가를 할 때 다른 외부요인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으려면 나의 심신이 단단해야 한다.

재테크에도 요요가 있고, 마음이 약해질 때는 항상 있다.

이때 운동이나 책이라는 방어책을 마련해두자.

결국 우리의 심신이 건강해야 재테크 과정도 건강하게 갈 수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박웅현의 여덟단어로 마무리 한다.


*인생의 정답을 찾지 마시길.

정답을 만들어가시길.

내일을 꿈꾸질 마시길.

충실한 오늘이 곧 내일이니.

남을 부러워마시길.

그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시류에 휩쓸리지 마시길.

당대는 흐르고 본질은 남는 것.

멘토를 맹신하지 마시길.

모든 멘토는 참고 사항일 뿐이니.

이책의 모든 내용을 단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시길.

당신 마음속의 올바른 재판관과 상의하며

당신만의 인생을 또박또박 걸어가시길.

당신이란 유기체에 대한 존중을 절대 잃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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