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첫째가 요즘 목도리도마뱀에 꽂혀 있어서 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
파충류, 양서류 가릴 것 없이 읽어 달라는대로 많이도 읽어 주었다. 요즘 자연 관찰책들은 어찌나 잘 나오는지 스토리도 탄탄하고 내용은 더 좋아서 늘 감탄한다.
일요일 아침 도마뱀 두 마리를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엄마~ 엄마~ 부른다.
응?
같이 놀자요~ (같이 놀아요)
좋아
엄마는 뭐할래요? 엄마는 그럼 '뮤엘러리 사슴벌레'해요
좋아
너희 지금 뭐하니? 물어봐야지요
(헉.. 설마..)
너희 지금 뭐하니?
응~ 우리는 지금 짝짓기 중이야 ㅋㅋㅋ
아.. 그렇구나...
아이는 한없이 해맑은데
나 혼자 부끄럽다^^
이래서 난.. 어른! 넌 아이구나.
책 보고 응용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