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How to build a money-pipeline
2. How to build (a) money-pipeline, 2-1. Money-pipeline이 삶에 끼치는 영향, 그 두 번째 이야기.
지난 챕터에서는 고정 지출 하락의 법칙과 유동 지출의 상대성 이론을 정립하며 우리 월급쟁이의 삶에서 Q1, 월급의 양과 그 증가 속도가 한정적임을 알았다. 이번 챕터에서는 세 번째 질문으로 그 문을 연다.
Q3. 그런데, ‘시작’ 하셨나요?
이상 (월급’장’이)와 현실 (월급쟁이)의 간극이 크지만, 그 간극만을 바라보며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면 (혹은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다면) 이미 그 간극은 채워질 수 없다.
시작이 반이다. 다시 Figure 11을 바라보자. T0는 당신이 ‘첫 월급’을 받는 순간 시작된다. 그러나 T1, 즉 Q2 (월급 외 수입)의 발생 시점은 어떤 ‘월급쟁이’에게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여기서 말하는 Q2는 유튜브 광고 수입이나, 인세 수입 같은 ‘월급 외 수단에서 창출되는 수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분히 기초적인 첫 번째 법칙, 즉 고정 지출 하락의 법칙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예금/적금’에서부터 발생하는 ‘목돈’ 만들기부터 시작. 고정 지출을 줄이고, 고정 투자 지출을 늘린다면, 자연적으로 U1의 크기가 커지게 되므로, 예금과 적금만으로도 충분히 어느 정도까지의 ‘목돈’은 만들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목돈에서 바로 ‘월급 외 수입’의 작은 발자국이 시작된다. [5]
예금, 적금의 이자율을 감안하더라도, 사실 월급쟁이 초반의 목돈 만들기는 Q2의 양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
(그러나 당신이 첫 번째 법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가정 하에) 첫 번째 법칙인 고정 지출 하락에 의거하여, 고정 지출 하락이 자연스럽게 저축률을 증가시킨다. 그로 인해 월급의 순차적 증가가 투자 목적 잔고 (U1)의 크기를 늘려주는 데 있다.
반면, 예금/적금을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이 에너지가 ‘투자목적 잔고’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소비/지출’을 위한 촉매로 쓰인다고 생각하면 ‘매우’그리고 몹시 안타깝다.
그것은 고정지출의 하락 법칙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오히려 시간을 ‘낭비’해서 더 큰 ‘고정 지출’을 한 번에 ‘소비/지출’ 했다고 보시면 되겠다.
왜냐하면, Q1 – W1 = U1인데, 결국 W1이 ‘잠시’ U1에 머물러 있다가 또 다른 Q2 월급 외 수입을 ‘창출’해야 하지만, 이것은 다시 ‘유동성 지출 혹은 고정 지출’이 되어 money pipeline의 system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차도 사지 말고, 여행도 가지 말라?
두 번째 법칙 (유동 지출의 상대성 이론)이 그런 우리를 위해서 있다. 유동 지출의 상대성 이론. 유동 지출을 월급 외 수입에서 감당하도록 하면 된다.
월급이 300만 원인데 해외여행 7일 신나게 가면 (부부 합산/혹은 핵가족 4인) 600만 원 깨지지 않나요?
매월 50만 원씩 12개월 모으면 원금이 600만 원인데 이자 2% 쳐서 612만 원을 얻었지만, 12개월치의 ‘시간’이 단 일주일 만에 끝난다. ‘돈’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1년간 당신 몰래 열심히 일한 당신의 월 50만 원을 생각해보자. (50만 원/300만 원 = 저축률 약 17%)
반면, 이를 ‘유동 지출’로 돌려서 열심히 U1과 U2를 쌓은 이후, Q2 (월급 외 수입)에서 감당하도록 하면?
저축률을 3배, 약 50%로 올려서 매월 150만 원을 12개월 모으면 1800만 원, 이자 2% 36만 원, 세금 15.4% 띄면 30만 원. 원금과 이자의 합은 1830만 원,
1830만 원은 다시 예금으로, 150만 원을 다시 적금으로 12개월, 예금 1830만 원은 세금 띄고 이자 1.5% 적용 1850만 원,
적금은 다시 1830만 원으로, 만 2년 만에 당신은 3680만 원의 ‘목돈’이 생긴다.
하기 table3에서 보듯이, 적금으로 매년 ‘여행’을 다닌 신혼부부와, 결혼 4년 차, U2에 남겨진 7340만 원 중, 340만 원을 인출 (유동 지출)하여 여행을 간 부부의 U1 + U2의 잔액 합계의 차이는 자그마치 145배. 이 부부의 20년 뒤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지 상상에 맡긴다. 아마도, 결혼 10년 차의 B 부부는 최소 ‘2억’의 투자성 자산을 마련했을 것이고, 여기에서 발생되는 연간 ‘월급 외 수입’ 700만 원 – 약 3.5% (세후) – 을 용하여 ‘해외여행’ 다닐 것임을 확신한다.
지난 챕터(https://brunch.co.kr/@drleepr/11)의 ‘부자로의 체크인/가난에서 로그아웃’에서 짧게 나누었듯이, 저축률의 차이가 결국 고정적으로 U1의 양을 생성하는 데 있다면, 유동 지출을 ‘언제’ ‘어떻게’ 쓰느냐가 U2의 크기를 결정한다.
그리고, 쌓여가는 자산 U2에서 ‘유동 지출’을 얼마나 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이다. 10억을 모은 이후’ 유동 지출’할 것인지, 아니면, 매 5년마다 조금씩 지출을 할 것인지, 그래서 이것이 ‘유동성 지출의 상대성 이론’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상대적인 결정의 차이가, 분명 절대적인 차이를 생성할 것임은 모두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차이에는 월급쟁이 각자의 호흡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홍채와, 지문, 그리고 성격들을 가졌다. 절대적인 기준은 이 책에서 제시하지 않는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 인생은 길게 봐야 하므로, 너무나도 높은 저축률 (80-90%)는 지속적으로 유지 long-run 하기 힘들 수 있다. 최소 50%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는 것도, 투자성 자산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긴 인생에서 또 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고정지출 하락의 법칙과 유동 지출 상대성 이론에 대한 짧은 고찰,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 편,
'2. How to build (a) money-pipeline, 2-2. Money Pipeline은 월급쟁이 생활 속에서도 가능하다'로 이어집니다.
[5]
One small step for man https://www.space.com/17307-neil-armstrong-one-small-step-quot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