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렉스 뮬(Flytrex Mule), 배송에 도전하는 드론
드론으로 택배를 받을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아마존 등 대형 업체가 드론 배송 연구에서 성과를 보고 있는 사이, 드론 배송 경쟁 업체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플라이트렉스(FlyTrex)가 무인 배송을 위한 신규 드론 플라이트렉스 뮬(FlyTrex Mule)을 공개했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플라이트렉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기반한 맞춤형 무인 운송 솔루션 제공 업체입니다.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의 플라이트렉스 배송 라인에 따라 드론이 B2B, B2C 배송을 수행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플라이트렉스 뮬은 미니 냉장고 크기의 옥토코퍼(프로펠러가 8개인 드론)로 최대 6파운드(약 2.72kg)의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또한 45mph의 속력으로 최대 14마일(약 22.5km)을 날 수 있습니다.
야리시 배쉬 플라이트렉스 대표에 따르면 아마존이 배송하는 물품의 80% 이상이 6파운드 미만이라고 합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이트렉스 뮬은 땅에 착륙하지 않습니다.
플라이트렉스 뮬이 개인 주택 등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코드를 통해 배송품이 든 가방을 내려가고 코드는 자동으로 해제되는 방식입니다.
플라이트렉스는 플라이트렉스 뮬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회사는 내년 중 배송을 시작하기 위해 우편 업체와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