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드론의 비행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웹기반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드론업체 DJI가 드론 통합 관리 솔루션 ‘플라이트 허브’를 공개했습니다.
DJI는 플라이트 허브 솔루션을 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린 에어웍스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플라이트 허브는 기업이 실시간 드론 비행 관리와 비행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응용 프로그램입니다.
등록된 드론의 비행 상태를 지도상에 표시하는 ‘맵 뷰’, 최대 4대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보드’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지난 8월에는 3DR의 사이트 스캔을 서비스한다고 발표했었죠.
이용자는 플라이트 허브를 통해 현장 조종사와 드론, 현장에 없는 드론 엔지니어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층 구조 시스템을 통해 팀을 관리하거나 클라이언트, 위치, 미션 등의 카테고리에 따라 정보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드론이 조사한 자료를 정리해 주는 소프트웨어는 이미 등장했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향후 기능 추가를 통해 사진, 영상을 포함한 DJI 파일럿 어플리케이션의 정보를 플라이트 허브로 전송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 되면 SD 카드를 이용해 수동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가 없습니다.
플라이트 허브는 DJI의 ‘매트리스 200’, ‘매빅 프로’, ‘팬텀 4’ 시리즈, ‘인스파이어 2’ 등과 호환됩니다.
DJI는 발표와 함께 온라인 스토어에서 기업 고객을 상대로 구독 형태의 플라이트 허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베이직 패키지(월 99달러), 어드밴스드 패키지(월 299달러) 등으로 나뉩니다.
오는 14일부터 한 달 간은 베이직 패키지에 한해 무료 베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