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첫눈은 1월에 왔는데?!

첫눈이란, 그 해 겨울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내리는 눈을 의미한다.

(네이버 국어사전)

나는 예전에 종종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뉴스에서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올해 첫눈 관측...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사실 올해 눈은 1월에도 왔는데 왜 11-12월에 내린 눈을 첫눈이라고 할까?라는 의문증이 들곤 했다.

나의 어린 시절 궁금증은 국어사전을 통해 알아본 첫눈의 뜻을 보고 1초 만에 해결되었다.

3월부터 시작되는 봄을 거쳐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돌아온 올해의 겨울. 즉 1월의 겨울은 작년 거 같은 느낌이고 사계절의 다른 계절들을 지나 맞게 된 겨울이 올해의 겨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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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눈이 오면 설레는데 특히 첫눈은 뭔가 더 특별한 것만 같다. 그래서 첫눈이 내리면 꼭 듣는 노래가 있다. EXO- 첫눈을 포함한 겨울 노래들과 더불어 박효신의 겨울소리를 꼭 듣게 된다.

그럼 정말 겨울이 시작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노래를 들으며 아직은 힘 없이 흩날리는 첫눈을 바라보면 뭔가 그 무더운 여름을 버텨낸 뒤 만난 겨울의 상징이 더욱 반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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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의 첫눈은 대설주의보와 함께 찾아왔다.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린 건 처음인 거 같다. 질척거리지만오랜만에 하얗게 변한 세상이 마냥 반가웠다.

여러분들은 이번 첫눈이 왔을 때 어떤 노래를 들으셨나요?

(사진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