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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昞 밝을 병
나는 '병'에 걸린 것이 틀림없다.
(암, 그렇고 말고!)
자꾸만 밝은 곳에 가려하고
시시때때로 웃음이 나고
희망에 찬 말들만 하는 걸 보아하니
필시 어떠한 병의 증세인데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대로도 좋은가?)
괜시리 허파에 바람도 빼보고
어둠 속에 꽁꽁 있어도 봤지만
나을 생각도 않는 것이
고쳐지기는 글렀다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푹자자.)
일어나면 또 어떤 증상이 나타날 지
제법 기대가 되니까.
사진찍고 글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계 @ari_camera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