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는 ‘한 사람’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부모일 수도 있고, 선생님이나 친구일 수도 있다. 누구든 아이를 믿어 주고 지지해 주는 ‘한 사람’이 있으면,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직장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존재가 중요한 것 같다. 나와 신뢰로 묶여 있는 ‘한 사람’, 나와 잘 맞는 ‘한 사람’이 있으면 직장 생활에 큰 힘이 된다. 사람들이 직장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에는 정신적인 부분이 많은데, ‘한 사람’의 존재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따라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것도 좋지만, 나와 든든한 동료가 될 ‘한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업무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정신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설령 서로 일하는 환경이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계속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남아있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