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페이스북 천 개도 넘는 게시물을 올리면 서 몇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그 중에 하나는 엄청난 인기를 얻은 게시물은 몇 달 있다가 또 올려도 상당한 반응을 얻는다는 것이다.그만큼 인기 게시물의 내용은 사람들의 관심사 중심에 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세 개의게시물 제목을 소개하면 3위는 “엑셀 함수, 206개나 모아놓은 것!”이었고,2위는 “하루 10분 투자해 허리 통증 없애는꿀팁”이라는 게시물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1위는 압도적인반응을 보인 “일 못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이었다."
위의 내용은 <일취월장>의 서문의 시작 부분이다. 나와 고작가님 책을 쓰기로 결심한 큰 계기 중에 하나가 "일 못하는 사람의 특징" 게시물이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을 확인하고 일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꼭 도움이 주고 싶어서 진짜 열심히 집필을 했다. 예전에는 "일을 못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일 못하는 사람의 6가지 특징"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글을 다시 작성했고 그 결과는..... 무서울 정도로 사람들이 읽었다...... 예전 게시물은 고작가님 블로그를 확인하니 여기저기 계속 공유되면서 1년이 지난 이 시점에 35만 뷰 정도 됬었는데 이번 게시물은....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타겟광고를 집행한 지금 시점에서 3일도 안되서 이미 30만 뷰를 넘었다. 정말 그렇게 일 못하는 사람이 많을까?
단순히 일을 못해서 게시물을 클릭했다기 보다는 복합적인 이유로 게시물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입시와 학업에 관한 조언 혹은 방법론에 관한 책을 정말 많다. (딱히 좋은 책은 많지는 않다....) 하지만 누군가 "일을 잘하고 싶은데 무엇을 참고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책을 찾으면 딱히 매칭이 되는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또 읽으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잘못된 인과관계의 오류로 범벅인 된 책만 넘쳐 난다.
일은 유기적이다. 그래서 복잡하다. 하나만 딱 잘 한다고 해서 일을 잘하기는 어렵다. 특히 직급이 올라갈수록 혹은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할수록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지만 그것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물다. 작가로써 <완벽한 공부법>과 <일취월장> 집필 난이도를 비교해보면 체감적으로 <일취월장>이 3배 이상 어려웠다. 정량적으로 책을 쓰기 위해 읽은 참고 도서만 <일취월장>이 세 배 이상 많다. 고작가님은 책을 쓰기 위해 최근 보고서와 비지니스리뷰 저널들의 최근 2,3년치 자료를 다 읽었다. 그렇게 일 년 이상 집필을 해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일 못하는 사람의 5가지 특징"에 그렇게 관심을 주었는지 어렵지 않게 바로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잘하는 것은 정말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는 항상 성급한 일반화의 빠지지 않기 위해 판단을 위해 데이터를 더 많이 참고하려고 노력한다. 전작 완벽한 공부법은 어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었을까? 압도적 1위는 20대 남자, 2위는 30대 남자 3위는 20대 여자 그룹이었다. 나머지는 30, 40, 50대는 모두 합쳐도 20대 남자 그룹에도 판매량이 못 미쳤다. 확실히 공부에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젊은 층에서 많이 읽었다. 그럼 이번에 일에 관련 된 내용인 <일취월장>은 어떨까? 감사하게 많이들 사랑해주셔서 출간 이틀만에 주간합산(7일)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결과가 이번에는 <완공> 때 하고 완전히 달랐다.
20대(남): 24위, 20대(여): 순위 밖 30대(남): 12위, 30대(여) 83위, 40대(남): 31위, 40대(여): 순위 밖 50대 (남): 68위, 50대(여): 순위 밖
나와 고작가님은 일하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확신을 가지고 집필을 했다. 대기업에서 근무를 해본 나는 그 중에서도 이 책은 50대 분들이 가장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지 <일취월장>의 목차 중 몇 개 언급하면
조직문화의 힘, 직원 몰입의 혜택, 6가지 동기, 자율성과 통제권, 관리자가 없는 조직, 스트레스와 통제권, 인사가 만사, 채용의 어려움, 면접 착각, 더 나은 채용을 위하여, 팀의 위력, 훌륭한 팀의 특징 1 : 발언의 권리, 훌륭한 팀의 특징 2 : 동료애, 직원 우선주의, 고객은 2순위, 이상적인 노동자와 근무시간, 직원을 가족처럼
위의 목차는 직원'만'을 위해서 실행하라는 것이 아니다. 조직이 회사가 잘되고 싶다면 저런 전략을 쓰는 게 좋다는 것이다!!!(제발 쫌!!!!!!)나는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근거로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 결정권자를 너무 많이 봤다. 또 내가 상담해준 수많은 직장인의 고민 중의 하나는 바로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결정을 따르면서 오는 고통이었다. 조직문화는 연구된 사례가 워낙 많아서 자신의 조직을 면밀하게 파악한 후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면 충분히 우리 나라 조직문화는 빨리 더 좋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30,40대는 그래도 SNS를 많이 사용해서 우리의 컨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50대는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번 출판의 내 사명 중에 하나는 모든 일하는 50대 분들이 <일취월장>을 읽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정말 미친듯이 일해서 최단기간에 책을 베스트셀러로 올리려고 하는 것이다. 호봉에서 오는 권위 집착하는 사람은 전형적인 꼰대일 확률이 높다. 그렇게 권위에 집착하는 분들은 반대로 권위에 약하다. 베스트 셀러라는 권위로 50대의 시장으로 파고들고 또 그렇게 <일취월장>의 내용을 그분들에게 전파하여 우리나라 전체 정말 빠르게 바꿔보는 것이 내 꿈이다. 나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이다. 막연하게 세상을 바꾸겠다고 허공에 외치지 않는다. 가장 빠르게 어떤 조직과 문화를 바꾸고 싶다면 집요하게 의사결정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이미 나는 <완공>의 성공을 통해 몇몇 조직의 의사결정권자를 만났고 현재는 대기업과도 긴밀하게 얘기 중이다. 나는 심지어 문재인 정부 출범 때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추천까지 됐었다....
사실 50대를 빠르게 뚫으려면 SNS 마케팅 보다는 포털이나 기존의 미디어를 공략해야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럴 돈은 없다...ㅜㅜ 그리고 우리는 마케팅 비용을 최대한 아껴서 그 돈으로 다 강연을 제작하고 책을 읽은 분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는 돈을 열심히 아껴서 지방에서도 강연을 더 자주 할 계획이다. 어떤 독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 "왜 국내사례보다 해외 사례가 더 많나요?" 이유는 간단하다. 국내사례에는 좋은 사례도 많이 부족했고, 또 연구가 잘된 경우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부터 야심차게 계획 한것 중에 하나가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사례가 들어간 서평을 써주시면 그것을 이북으로 출간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그렇게 여러분과 함께 우리만의 자료 우리만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새롭게 써나갈 것이다!!!! (서평이 책으로 만들어진 분들은 정성스럽게 책으로 만들어서 또 소장하게 해드릴 예정이다.)
<일취월장>을 집필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일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내 능력이 예전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 점이다.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나와 고작가님 또 독자분들이 배우고 느낀 점을 계속 플랫폼을 통해서 공유하고 또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진짜 실질적으로 세상에 보탬이 되겠다. 여러분과 함께 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덧. 올 해 <두근두근>에서 나온 인세 전액에다가 내 돈 조금 보태서 성남시 미혼모 센터에 1000만원 기부했다. 그리고 팟빵에거 후원 받은 40만원에 나,고작가님,웅이사 로크미디어가 배로 보태서 다음 주에 강남보육원에 기부한다. 2년 연속 관악구 취약계층을 위한 공부방 전체에 1000권이상 책을 기부했다. 모의고사 끝났다. 2018년은 더 큰 판에 더 큰 좋은 일을 해보자!! 여러분과 함께!!!!♡
함께 보면 좋은 고작가님 강연!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은 글!!
* 과연 일은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또 우리는 그런 일에 대해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일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제대로 그리고 즐겁게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 <일취월장>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