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매일 인문학 공부 178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여러 번의 도전은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지만
한 번의 실수는 그렇지 않다.
한 줄 문장
“실수는 있어서는 안 된다.”
2. 논술 종합 비타민 9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새로움을 찾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새로움은 더 멀수록 흥미로워진다.
한 줄 문장
“흥미로운 새로움을 추구하자.”
오늘 중학교 1학년 둘째 아이의 학교에서 1학년 뉴스포츠 대회가 있는 날이라서 아들이 학급대표 에이스라서 대회에 대한 마음을 아침에 표현하며 시합을 잘 이끌어가기를 기대했을 텐데 점심시간이 되기 전 저장된 학교 선생님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이럴 때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소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조금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화기를 들었다.
“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 어머님 아이가 오늘 쉬는 시간에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발 뒤꿈치가 벽에 부딪혀서요. 보건실 선생님께서 병원 가서 치료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크게 걱정하실 건 아니고요. 오늘 반 대항 뉴 스포츠 대회가 중요하지만 아이의 건강과 안전이 먼저라서요. 아이가 참여한다고 하고 있어서 어머님의 생각도 여쭙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다시 아이를 바꿔주셨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참석하는 일이 괜찮을 것 같다고 하는 아이의 생각을 차분하게 듣고 스스로 선택하기를 믿고 맡길 수 있었다.
언제나 둘째와는 차분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생각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게 가능해서 그게 참 좋다.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각자의 생각을 묻고 믿어주는 일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교시간 즈음 아이에게서 또 전화가 왔다.
“학교 끝났니? 어쩐 일이야”
혹시 병원에 가야 하나 아니면 시합에서 성적이 좋았다는 소식인가 내심 아주 조금 무슨 일일까를 질문해야 했으나
나는 늘 아이를 믿는다.
“아, 엄마 이번 시합에서 결승전까지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는 시간이 평상시 보다 좀 늦을 것 같아요.
물론, 아이가 자신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뛰었다는 신호라는 것과 발을 다쳤으나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온 자기 자신에 대한 기쁜 희열임을 충분히 함께 느낄 수 있다.
오른쪽 뒷 발꿈치를 들고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가 담담하게 결승전에서 승리한 경기 이야기를 전하며 불편해 보이는 발보다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다.
New sports Big Bolley Ball 리그에서 최전방 공격수
1 Top의 역할을 수행하고 경기를 결국 승리로 이끈 둘째 아이가 느끼는 기분이 과연 어땠을까 만약 발을 다쳐 뛰지 않고 경기를 바라보아야 했다면 아이의 기분은 또 어땠을까. 다행히 보건실에서 보호기구를 착용하게 하고 경기를 치른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없는 상황에도 할 수 있는 선택의 용기를 찾아내는 지성과의 산책에서 발견하는 삶에서 가장 소중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하루 10분 꾸준한 필사와 글쓰기 낭송을 실천하는 아이는 분명 자신만이 확신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
2021.10.16
매일 인문학 공부 중1 아이의 생각
논술 종합 비타민 중학생 아이의 필사
세븐 데이즈,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논술 종합 비타민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