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Nov 01.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11

김종윈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논술 종합 비타민 107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무언가를 바라볼 때 남들과는 다르게 바라보아라.

그래야 이 세상에서 빛날 수 있다.


한 줄 문장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14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무언가를 알려면 계속해 봐야 한다.

질려도 계속해야 한다.


한 줄 문장


“계속하다 보면 이해가 된다.

그것이 다 아는 것이다.”


아이가 쓴 글을 보며 스스로 하게 되는 명료한 생각들이 간단하지만 깊이가 묻어나는 사실을 느낄 때마다 내가 다시 상기하고 배우게 되는 현실감이 함께 떠오른다. 세상 모든 생명의 존재가 오늘 다시 태어냐듯 자신의 모든 생각마저도 오늘 지금 이 순간에 태어나는 삶의 자세나 습관을 아이와 함께 나누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큰 아이를 육아하며 나는 내 삶보다는 타인의 삶에 끼어 아이로 인해 어떠한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게 무엇보다 견딜 수 없는 나의 자존감이라고 생각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아이를 더 편하지 못하게 그냥 두지 못하고 아이의 인생을 내가 참견하고 가르치려고 했을 거라는 사실이 내가 되돌아갈 수 없는 날들에서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을 찾아가는 연습자의 시간이 되는 거니까.


아이로 인해 내가 자제하고 아이로 인해 내가 배우는 나날들이 함께 펼쳐지는 일상 속에서 그날들의 아픔이 있기에 다시 일어서서 걷는 간절한 힘을 죽더라고 알고 싶은 게 부모라면 아이를 향한 온전한 마음일 테니까.


오늘도 나는 내가 가야 하는 길을 걷고 또 걸으며 더 좋은 마음과 방법을 생각하고 질문하듯이 지성의 동산에 오르며 아이도 함께 그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이 기쁨이고 행복이며 축복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는다.


2021.11.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 1 아이의 생각

논술 종합 비타민 중1 아이의 필사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중학생 아이의 생각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사색이 자본이다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아이와 함께 매일 필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중학생 아이의 필사. 30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