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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19.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27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생각 쓰기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 예술 편

208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우리는 수많은 것을 배우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미 배운 것이다.


한 줄 문장

“처음이라고 겁먹지 말자.”


3.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206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변하지 않되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자.

그 성장은 크게 성장한다.


한 줄 문장

“변하지 않고 성장하는 삶이 어렵다.”


오늘의 아침 4시간이라는 시간 동안에 우리기 함께 보낸 19년의 시간이 느껴지는 건 무슨 이유일까, 시험을 보게 될 고사장 학교 앞이 2차선 도로라서 즐비한 차들 속에서 빗겨 내려 아이를 안아주며 내가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말을 서로 나누는 거겠지


“아가야, 자신을 믿는 순간부터 기적은 일어난대.

믿는 마음이 너를 꼭 지켜 줄 거야”


저만치 걸어 들어가던 큰 아이가 다시 뒤돌아 오는 게 왜? 일까 궁금했고 아이는 무언가 자신의 언어로 스스로의 다짐을 되새기듯 대답을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란 걸 나는 보았다.


“엄마, 나 물리교육학과 꼭!! 붙어준다.”


우리가 보낸 최근은 보내던 날들 중 가장 고요했고 아침을 준비하고 나서는 길도 여전히 평온했다. 나는 잠시 이런 생각에 빠져 들 수밖에 없다.

‘평상시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이 늘 입시를 준비하는 지금처럼 보내는 법이 참 좋겠다.’


서로가 서로에게 침투하지 않고 간섭하지 않고 내가 가진 모두를 내리듯 경계하지 않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기류가 자연스럽게 순환한다. 어른이라고 아이보다 크다고 먼저 인정하지 않고 누군가를 구속하는 생각이나 군림하려는 태도는 반드시 제압이나 분란이 일어나듯이 그저 하나의 먼지마저도 인정하고 존중하려는 거친 숨을 보다 죽이는 일부터가 서로를 배려하고 지켜주는 아름다운 구속이 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매일 그 길을 찾아 나선다. 갈 수 있고 할 수 있는 지성이 가꾸는 사색의 정원이 있기에 가능한 나와 우리의 하나가 결국 우리와 나를 살리고 더 나아가 바라보면 그런 한 사람이 튼튼하게 설 수 있는 방호벽처럼 세상에서 무엇보다 단단해지고 자신의 기품을 가꾸고 지키며 살 수 있는 세계가 펼쳐질 그날을 언제나 소망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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